꿈해몽

비좁은 골목길 사이로 싸락눈이 내리는 꿈을 꾸게되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마음만 심란해진다.

주택가 골목을 활보하는 꿈을 꾸게되면 문학작품을 쓰거나 문학과 관련된 문화사업을 하게 된다.

도심 골목마다 누비며 돌아다니는 꿈을 꾸게되면 그날의 신문기사나 책에서 읽은 새로운 소식과 이야기를 남에게 전한다.

캄캄한 골목에 햇살이 비치는 꿈을 꾸게되면 암울했던 과거에서 새롭게 태어나 광명을 보게 된다. 여러 가지로 꼬였던 일들이 모처럼 잘 풀린다.

어두운 골목에서 흉악한 사람에게 쫓기는 꿈을 꾸게되면 난폭한 사람이나 동물은 자신의 마음속에 억눌린 유아적 본능이나 파괴적 충동을 나타낸다.

하루 온종일 답답한 일만 생기고 눈먼 봉사가 된다. 중단, 실패, 불길 등이 있다.

책이나 신문기사를 읽거나 남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할 일이 생긴다.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 밝고 희망찬 꿈을 실현하게 된다. 도약, 발전이 있다.

까다롭고 세세한 업무량이 많아 골치를 썩게 된다. 분주다사하다.

모진 고생 끝에 어려움을 이기고 일어선다. 선빈후부가 된다.

눈의 축복받은 이미지와는 달리 갑갑하고 좁다란 골목길에 싸락눈이 음산하게 내리는 꿈은 우울하고 쓸쓸한 마음의 반영이다. 즉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어지러우며 하려는 일도 진척이 없고 소득도 없다.

하는 일이 이제 종칠 때가 되었다. 경영상태가 막다른 골목까지 이르게 된다.

오래간만에 떼돈이 들어온다. 재물과 물품이 생기거나 횡재수가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여 대중 앞에 과시한다.

보슬비나 가랑비는 불운, 슬픔의 상징이다. 보슬비가 내리는 골목에서 우산을 쓴 채 동생을 기다리는 꿈은 동생이 어떤 일로 곤란을 겪고 있거나 동생의 장래에 대한 염려가 나타난 꿈이다. 자신이 보슬비를 맞았다면 자신의 신상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징조이다.

사회의 이면상, 사건진상, 일의 편재, 세력권의 일가를 상징하거나 실제의 골목길이다.

사업과 일을 하다가 뜻밖에 불운이 닥쳐 죽을 똥을 싼다. 실패가 있다.